저의 첫번째이자 마지막 회사, 이 스위스 외국계 회사와의 인연은 10년이 지난 올해가 되어서야 끝났습니다.
3년간의 한국 지사 근무 후 싱가포르에 있는 아시아 본사로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. 바쁜 출장 스케줄과 MBA 수업으로 인한 4년 반의 치열한 삶 후에는 홍콩 지사의 한 부서장이자 임원으로 2년 동안 근무했습니다.
그리고 딱 10년이 되는 올해, 이 회사를 떠났습니다. 돌이켜보면 10년 동안 정말 많은 배움이 있었습니다. 내 열정과 젊음을 바쳤던 회사, 나에게 영감을 주었던 멋진 리더들을 떠나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, 저의 또 다른 열정을 위해서 용기를 냈습니다.
회사 생활을 하면서, 특히 7년여 간의 해외 근무를 하면서 경험을 통해, 멋진 리더들을 통해 배웠던 여러가지 덕목들을 좀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습니다.
앞으로 GROW & GLOW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과 마주하는 것이 저의 작은 꿈입니다.
2019년 10월